손 자주 씻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해 감염 방지
손 씻기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위생 관리법이다.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기타 감염 질환도 막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특히 환절기에 유행하는 독감은 기침과 재채기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손을 자주 씻기를 권한다. 손을 씻을 때는 세정력이 있는 비누를 사용해 손등과 손바닥, 손톱 밑을 꼼꼼하게 문질러 닦는다. 사람이 붐비는 곳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써 공기로 전염되는 질환의 감염을 예방한다.
뱃속 태아는 탯줄을 통해 엄마가 섭취하는 영양분을 전달 받는다. 임산부는 이 사실을 항상 기억면서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도록 노력한다. 고염분, 고열량의 음식 보다는 간을 싱겁게 맞춘 채식 위주의 식단을 권한다.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의 채소를 썰어두고 간식 대신 섭취하는 것도 좋다. 입덧으로 속이 더부룩하다면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마시고 초간장을 살짝 곁들인 샐러드로 입맛을 살린다.
태아가 크면서 배가 불러와도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하기를 권한다. 약간의 신체적 자극은 태아의 뇌 발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임신 초기에는 걷기 같은 가벼운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태반이 자리 잡는 임신 16주부터는 낮은 강도로 하루 한 시간 이내의 운동을 한다. 걷기와 수영, 요가를 권하며 허리와 배에 무리가 가는 등산·자전거·골프·테니스는 피하는 게 좋다.
건강기능식품 섭취할 땐 영양과 기능 꼼꼼히 따져 복용
임산부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엽산이다. 엽산은 태아의 세포와 혈액 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특히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3주 정도까지 섭취하도록 권한다. 엽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콩 곡물을 챙겨 먹으면서 부족한 만큼은 엽산 단일제제나 종합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한다. 이밖에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있으며 제품을 선택,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한 뒤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