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백서] 수능 끝! 하루만에 일상으로 스마트스마일라식

문치영 원장 2024.11.13 08:4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문치영 원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학창 시절 함께했던 안경과 이별하고 새로운 대학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엔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더 진보한 5세대 시력교정술인 ‘네오’ 스마트스마일라식에 주목한다. 근시·난시 등 굴절 이상으로 인한 시력 이상을 더욱 폭넓게 교정 가능하다.
 
독일 슈빈트사에서 만든 아토스 장비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인 스마트스마일라식은 시력교정을 위해 아토스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실질 조각을 빼내기 위한 필수적인 절개창을 최소 2㎜로 미세 절개하고, 각막 조직(렌티큘)의 끝부분을 아치형으로 커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 스마일 라식보다 각막 손상이 적고 잔여각막 두께의 보존량을 늘렸다.
 
스마트스마일라식은 7차원의 안구 추정 장치와 동공 이미지로 안구 회절(Cyclotrsion)을 보정하는 기술이 적용돼 시력교정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구 추적 장치가 동공을 인식해 안구를 추적하면서 정확한 센터링으로 각막 실질 조각을 만들 때 중심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한다. 그만큼 수술 안전성이 높아진다. 정교한 난시 교정도 장점이다. 난시축 등 각막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인 시리우스와 연동해 기존의 스마일 라식보다 더 안전하고 정교한 난시 교정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난시축이 모두 다르고 자세에 따라서도 달라져 안구 회절 등을 보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천안김안과 천안역점에서 도입한 네오 스마트스마일라식은 각막 실질에 조사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가장 낮은 에너지로 세팅하는 로우 에너지(Low energy)로 각막 손상도를 줄인 최신의 시력교정 트렌드를 선도한다. 최소 75nJ(나노줄)의 로우 에너지의 펨토초 레이저로 시력 교정을 위한 각막 조직을 만들어 기존보다 더 매끄러운 각막 절삭으로 수술 중 발생하는 기포(OBL)를 줄인다. 결과적으로 각막 혼탁을 줄여 대비 감도는 높일 수 있고 각막 절삭면을 부드럽게 해 야간 빛번짐, 고위수차 등을 줄이면서 빠른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기존 시력교정술인 스마일 라식의 경우 평균 100nJ의 레이저 에너지를 쓴다. 최대 펄스 반복률 4MHz(메가헤르츠)의 빠른 속도로 레이저를 조사해 수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각막 실질부만 필요한 만큼 교정하는 스마트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부터 스킨·로션 등 기초 화장, 세안, 샤워,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 수술 전날 과음은 피한다. 수술 당일 운전이 어려울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로 좋아진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수술 후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눈은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준다. 또 수술 당일은 TV·스마트폰 대신 눈을 감고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은 시력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 일단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해당 수술에 대한 임상 경험은 풍부한지, 눈 정밀 검진을 위한 최신 검사·수술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지, 사후 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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