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단신] 지씨셀, 국제암컨퍼런스 및 ‘The Liver Week 2024’ 참가 外

권선미 기자 2024.06.26 10:30

지씨셀, 국제암컨퍼런스 및 ‘The Liver Week 2024’ 참가
 
지씨셀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The Liver Week 2024’는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4개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 및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로 개인 맞춤형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과 최신 간질환 연구에 대한 논의하고,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이 마련되어 간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지씨셀은 이번 ‘The Liver Week 2024’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허가된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지도를 쌓을 계획이다. 또한 간세포암 수술 또는 RFA(Radiofrequency ablation, RFA) 치료 후 보조요법과 관련된 임상 결과들과 최근 글로벌 라이센싱과 관련된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Key Opinion Leader들과 현장에서 세계적인 간질환 전문가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이뮨셀엘씨주는 고형암(간세포암)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국내에서 17년간 투여 이력이 있으며 최근 누적 치료 1만 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했다. 또 지씨셀은 지난 주 6월 20일에서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암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차세대 암 치료법,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종양 WHO 분류의 변화에 대해 국내외 암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 그룹 자회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첨단 재생의약품 시술이 가능한 시장으로, 이뮨셀엘씨주의 해외 진출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핏, 국제뇌기능매핑학회 ‘OHBM 2024’ 참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국제뇌기능매핑학회(OHBM 2024)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전기 자극 시뮬레이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두개 직류 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 또한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인지적으로 정상인 사람들에게 동일한 뇌 전기 자극 방법을 사용해 왔는데 이 경우 목표 뇌 영역을 충분히 자극하지 못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과 성별에 따른 경두개 직류 자극으로 유도된 전기장의 차이에 관한 시뮬레이션 연구(Differences in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induced electrical fields according to Alzheimer's disease and gender: An in-silico study)‘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인지적 정상인에게 동일한 뇌 자극 방법을 적용했을 때 유도되는 전기장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아쿠아를 사용해 3차원 뇌 모델을 생성하고, 각 치료 대상군에 동일한 tDCS 자극 방법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영역별 전기장 강도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tDCS에 의한 신경생리학적 변화가 시뮬레이션 기반 전기장 강도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정상인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전기장 강도가 다르다는 것은 임상적 효과의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tDCS 자극 방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맞춤형 tDCS 자극 방법은 tDCS 효과를 높이고,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OHBM은 뇌 전문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전통 있는 국제 학회로 뉴로핏의 한 층 업그레이드된 뇌 전기 자극 시뮬레이션 제품과 연구를 선보였다“며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병 치료 뇌 자극 기술에 대한 연구진의 호응이 매우 커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로핏은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플랜 플러스(Neurophet tESplan Plus)’와 뇌신경 퇴화 MR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등을 제품군으로 갖추고 있다. 또 뇌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에 뇌졸중 영역 분석 지원 기능이 추가된 연구용 제품인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디톡스, 학술교육 프로그램 ‘M.LAB’ 첫 행사 진행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학술교육 프로그램 ‘M.LAB’의 ‘메디컬 컨설팅(Medical Consulting)’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에는 국내 의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M.LAB(Medytox Leader Advance Beginner)’은 메디톡스가 미용성형 분야의 연자를 초청해 국내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필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올바른 시술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메디컬 컨설팅’을 비롯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법 소개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첫 행사의 연자로 참석한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김형문 원장은 ‘필러 종류별, 시술후 시간별, 합병증 바로 알기 및 대응법’이라는 주제로 필러 시술과 관련한 이상반응의 원인과 예방법, 대처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과 같이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필러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JW메디스킨 안정원 대표는 최신 미용 트렌드를 바탕으로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M.LAB’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해 올바른 시술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자체 학술행사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 학회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피부미용학회 ‘두바이 더마’ 등 국내외 유수의 학회에 지속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광동제약, 부패방지소위원회 워크숍 성료

광동제약은 사내 임직원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가 2024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반부패·준법경영 의지를 재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동제약 부패방지소위원회는 부패방지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심사와 윤리경영을 담당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조직으로 2021년 발족했다. 세부운영 과제는 ▲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과제 지원 ▲ 부패방지·준법경영 시스템 내부심사 ▲ 윤리경영 문화전파 및 프로세스 개선 제안 등이며, 특히 지난해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부패방지소위원회는 연중 수시로 활동현황을 점검하며 연 1회 전체 워크숍을 시행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한다. 지난 20일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된 올해 워크숍에서는 위원들의 활동을 위한 필수교육과 더불어 하반기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분야마다 창출해낸 성과에 대해 논의하며 프로세스 개선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투명한 기업운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광동제약은 이 밖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교육, 윤리준법경영 공모전 및 골든벨, 윤리경영 뉴스레터 발송 등 사내 청렴문화를 고양하는 활동으로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광동제약 박영준 감사팀장은 “광동제약은 부패행위 근절과 준법경영을 통한 기업 신뢰도 확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장 기준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형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앤맘,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 점보 에디션 출시

CMG제약은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이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과 함께 한정판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 점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은 차바이오그룹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독자 배합해 개발한 ‘피토세린’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보습력을 강화하여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해준다. 점보 에디션은 차앤맘의 베스트셀러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의 용량을 2배로 늘린 500ml 대용량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6월 24일부터 차앤맘 공식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에디션이다.

이번 제품은 감각적인 드로잉과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작가와 함께 패키지를 디자인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수수진 작가는 고슴도치 캐릭터를 활용한 ‘도치 패밀리의 행복한 보습타임’ 컨셉트의 일러스트로 차앤맘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족의 따뜻함과 보습력을 표현했다.

차앤맘은 점보 에디션 출시에 맞춰 6월 27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연다. 라이브에서는 신제품을 자세히 소개하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에 선보인 도치 패밀리의 모습을 담은 스티커도 선착순 증정한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피토세린 모이스처 로션의 인기만큼 대용량 출시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니즈가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점보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족간의 사랑이 담긴 포근한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한 제품으로, 건조할 틈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판매계약 체결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9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는 쓸기담,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 고혈압 및 뇌졸중 등 질환에 상비약으로 복용 가능한 삼성우황청심원이 이에 포함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삼성제약 제품들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으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해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 회사다.

메디웨일,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코리아’ 기업으로 선정

의료 인공지능 (AI) 기업 메디웨일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Johnson & Johnson) 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제이랩스 (JLABS)’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이랩스는 수개월에 걸친 엄격한 평가 과정을 통해 기업을 선별하며, 선정된 기업은 전 세계 제이랩스 지사의 제약 및 의료 기술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 ▲연구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제이랩스는 존슨앤드존슨 산하의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전 세계 11개 지역(북미 7곳, 유럽 1곳, 아시아 3곳) 에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이랩스 코리아(JLABS KOREA)를 설립하고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한국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속도감 있게 글로벌 마켓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기회로 존슨앤드존슨이 보유한 최정상급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우선 메디웨일의 간편한 망막 촬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닥터눈(Reti-CVD)’의 글로벌 사업화에 제이랩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망막혈관을 통해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하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콩팥질환과 뇌혈관질환 예측 분야에서도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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