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유럽 학회서 최신 시력교정술 발표

이민영 기자 2024.09.20 10:30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이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최신 시력교정술을 강의해 주목받았다.


아이리움안과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최신 시력교정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학회는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안과 학회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은 스마일(SMILE) 수술을 포함한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 렌즈삽입술, 노안교정술 총 3개 분야의 최신 시력교정술을 4가지 주제로 소개했다.

플라즈마 스마일은 기존 스마일 수술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방식이다. 각막 고위수차(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왜곡 현상)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학회에서도 강성용 대표원장의 '플라즈마 스마일 수술 후 각막 고위수차 감소' 주제 강연이 주목받았다. 스마일 수술 중 초기 플라즈마만을 발생시키는 최소한의 레이저 에너지만 사용해 각막 렌티큘을 생성하면 각막 내 가스기포(OBL) 및 각막 고위수차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강 원장의 플라즈마 스마일은 지난 7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국제 세션에 '혁신적 시력교정술'로 소개된 바 있다.

• 스마일 수술: 각막에 작은 절개를 통해 렌즈 모양의 각막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  기존 라식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음.
• 플라즈마 스마일: 최소한의 레이저 에너지만 사용해 각막 손상을 줄이고 야간 빛 번짐 등 광학적 문제를 해결한 방식.

아이리움안과는 연세대 의대와 함께 스마일 프로(SMILE Pro) 수술을 발표했다. 2Mhz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기존 수술보다 초기 시력이 더 우수하며 각막 왜곡 현상도 적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아이리움안과는 ICL 렌즈삽입술에 대한 10년간의 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질환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이리움안과는 노안교정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프레즈비맥스(PresbyMAX)라는 노안 수술이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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