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머선129? 여름 불청객 발톱 무좀을 막아라

김선영 기자 2021.07.26 08:43

여름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 앞에 맨발을 내놓을 일이 많아진다. 하지만 울퉁불퉁 두껍고 노래진 발톱이 신경 쓰여 남모를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발톱 무좀’ 환자다.
 

여름철이 되면 지긋지긋하게 기승을 부리는 질환, 발톱 무좀. 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 효모균 등 곰팡이가 발톱에 침범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무좀 곰팡이균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에 여름철 발톱 무좀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발톱 무좀은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발톱 모양이 변형되거나 변색해 외관상 좋지 않고 보행에 불편함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와 케어가 필요하다.


누래진 내 발톱, 다시 맑아지려면
그렇다면 발톱 무좀은 어떻게 케어해야 다시 맑아질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바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다. 발톱 무좀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도 잦아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발톱 뿌리 속에 숨어있는 무좀균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12개월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1년 이상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여간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니다. 다행히도 발톱 뿌리 부분이 감염되지 않고 감염 면적이 50% 이하인 경우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국소 치료제로도 충분히 치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는 집에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셀프 케어가 가능하다.

각 치료제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효과, 침투력, 도포 주기, 발톱 재생 효과, 특허 기술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약국에서 꼼꼼한 상담을 통해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발톱은 일반 피부 표피보다 두께가 두꺼워 흡수력이 떨어지는 연고, 크림 타입의 치료제보다 침투력이 뛰어난 네일라카 타입의 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8년 연속 일반의약품 판매 1위, 풀케어
 

대표적인 네일라카 제품으로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도 살 수 있는 ‘풀케어® 네일라카’가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8년 연속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풀케어® 네일라카는 글로벌 특허기술인 오니텍(ONY-TEC) 기술을 통해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 한 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무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467명의 발톱 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시작 후 3개월 만에 환자군 77%에서 무좀균이 검출되지 않는 결과를 보여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또 통풍이 잘 안 되는 운동화나 장화, 꽉 끼는 신발은 신지 말아야 하며 사무실 등 실내에 들어오면 개인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말을 신어야 한다면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여분의 양말을 챙겨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무좀균은 쉽게 증식하고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 전염되기 쉬운 만큼 발은 항상 청결히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충분히 물기를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목욕탕과 같은 다중 이용 시설에서는 개인용품을 챙겨가는 것이 무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발톱은 일자로 깎고 손톱깎이 등 손과 발의 관리에 사용되는 도구는 사용 후 꼭 소독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 일상생활 속 발톱 무좀 케어 방법을 숙지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다시 맑아진 건강한 발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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