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탑병원 개원…수부·족부·척추·관절 질환 맞춤형 진료

김선영 기자 2024.04.11 09:39

70병상 규모, 분야별 전문의 7명 협진

청주탑병원(대표원장 이형준·성재경)이 지난 18일 청주 상당구에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

청주탑병원은 5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와 족부 전문의, 무릎·어깨 전문의의 세부 진료 서비스와 척추·관절 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각종 척추 수술에 특화된 척추 전문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병원은 1~5층, 약 900평, 70병상 규모다.

청주탑병원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최신식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기기와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4개의 수술실을 구비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척추·관절 수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과 주차타워(5월 완공 예정)를 갖춰 방문객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진료과목은 관절, 척추, 수부 세부 전문, 족부 전문, 어깨, 무릎, 스포츠 재활 등으로 대표원장을 포함한 7인의 분야별 전문의가 협진해 최적의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형준 원장은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이자 스포츠 인증 전문의로 다양한 수부 질환과 스포츠 재활 치료에 강점이 있다. 성재경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고도의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수술 경험이 풍부하다.


대학병원급 최신 관절·척추 내시경 장비를 도입해 최소침습을 원칙으로 환자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 스포츠 재활 치료에 특화된 스포츠 재활 전문센터를 운영해 비수술 치료와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2인이 상주해 수술실마다 밀착 케어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지향한다. 평일이나 주간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토요일·일요일 등 주말 진료도 진행한다.

이 대표원장은 “노화나 퇴행성 변화로 다양한 척추·관절·수부·족부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다. 멀리 갈 필요 없이 거주지 근처에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환자와 보호자들에겐 좋은 일”이라며 “청주 지역민은 물론이고 중부 지역 주민들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원장은 “실력과 정직으로 쌓아 올린 관절·척추 치료의 톱(Top)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진심을 담은 진료와 꼼꼼한 사후 관리로 환자에게 필요한 비수술·수술 치료를 제공해 환자들이 통증 없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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