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의료재단,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 검사소 두 곳 운영키로

정심교 기자 2022.01.25 14:34

동작역·독립문역 출구에 설치…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 대응 주력

진단검사기관 삼광의료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 독립문역·동작역 출입구에서 코로나19 검사소 운영을 지난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삼광의료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 중인 검사소는 ▷동작역 동작 주차공원(동남권) ▷독립문역 독립문 광장(서북권) 2곳이다.
 

삼광의료재단이 코로나19 검사소 위치 안내를 위해 제작한 홍보 이미지. [삼광의료재단 제공]

동작 주차공원 검사소는 9호선 동작역 2, 5번 출구, 독립문 광장 검사소는 3호선 독립문역 3-1, 5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동작 주차공원 검사소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검사소가 많지 않은 인접 경기도 지역 주민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구분없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다. 검사 결과는 SMS로 다음날 오전 중 수검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외국인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가 가능한 인력도 현장 배치된다.
 

삼광의료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동작역(완쪽)과 독립문역 근처에 마련한 코로나19 검사소 현장. [사진 삼광의료재단] 

이번 검사소 운영으로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를 찾는 시민의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 접근성을 높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세 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별진료소 등 기존 검사 시설 외에도 직영 검사시설을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동북권·동남권·서북권·서남권 등 4개 권역에 총 8개의 검사소가 있다.

삼광의료재단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우세종화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 검사시설을 확충해 선제 검사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 감소 및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삼광의료재단은 1985년에 설립된 의료법인으로, 전국의 의원·병원·대학병원·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의뢰 받아 환자의 진단·치료에 필요한 검사 데이터를 제공하는 진단검사기관이다. 삼광의료재단은 미국 최대 검사실 인증기관인 CAP(미국병리협회)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3500여 거래처와 전국 40개 병원관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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